희망찬소년

hopefulboy.egloos.com

포토로그 마이가든



유무선을 넘나드는 QOOK&SHOW, 그 진실은?



TV를 틀었다 하면 KT광고가 물밀듯이 쏟아져 나온다. 사람들의 환호성 소리를 'Olleh'로 바꿔버린 KT Olleh 광고, '집에서 쿡해' 라는 말과 아이의 재밌는 표정이 나오는 QOOK광고, USIM칩, '~이기 때문에' 등등 수많은 화제를 낳은 SHOW광고. 그 뒤를 이어서 요즘에는 QOOK&SHOW 광고가 한창 나오고 있다. (위에 링크된 동영상 말고도 몇가지 버전이 있는듯 하다.) 하지만 정작 이 서비스가 무엇인지는 이 광고를 시청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 단지 기억에 남는 광고만으로 브랜드 네임만 광고 시청자들에게 쇠뇌시키고 있을 뿐이다. 도대체 QOOK&SHOW 가 무얼 뜻하는지 한번 알아보자.

일단 이해를 돕기 위해서간단히 브랜드 KT의 브랜드 이름을 정리해 보고 넘어가보자.
QOOK : KT의 유선 통신 브랜드(초고속 인터넷, 전화, IPTV)
SHOW : KT의 무선 통신 브랜드(휴대전화)

광고 동영상에서는 싸이 노래 가사인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 갔다' 라는 말이 반복해서 나온다. 광고 마지막에 나오는 문구인 '유무선을 넘나드는 QOOK&SHOW'라는 말도 나온다. 즉 말 그대로 QOOK과 SHOW를 둘다 사용하는 것이다. 풀어 말하면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QOOK을 이용해서 인터넷전화를 사용하고, 무선인터넷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는 SHOW를 이용해 일반 휴대폰 처럼 사용한다는 뜻이다. 인터넷전화는 휴대전화보다 요금이 저렴하기 때문에 둘다 사용할 수 있다면 당연히 통신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 광고는 사실 알고보면 아직은 거의 사용할 일이 없는 서비스에 불과하다.
아래 기사를 읽어보자.
'이동전화+유선전화' 요금절약 비법은? / 머니투데이 | 송정렬 기자





그러나 '쿡 & 쇼'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전용 단말기를 구입해야 한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쿡 & 쇼'전용 단말기는 모두 2종. 삼성전자에서 개발한 SPH-M7200과 KT테크의 F110 기종이다. 삼성전자 제품은 60만원대 스마트폰이고, KT테크 제품은 40만원대 일반 휴대폰이다. KT는 11월초 90만원대 스마트폰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쿡 & 쇼' 스마트폰 이용자는 월 기본료가 3만5000~9만5000원인 스마트폰 전용요금제에 가입하면 된다. 일반 휴대폰 사용자라면 기존 이동전화 요금제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별도로 인터넷전화에 가입해야 한다. KT는 '쿡 & 쇼' 가입자에 한해 인터넷전화 가입비 2000원을 면제해 주는 한편, AP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그렇다. 기사에도 나타나 있다 시피 사실상, QOOK&SHOW를 연동해서 사용하기에는 아직 초창기라 그런지 가격 부담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그림의 떡이다. 전화 요금을 얼마나 써야지 저 기본료를 상쇄할 수 있겠는가? 적어도 이득을 보기 위해서는 통화료가 10만원 가까이 나와야 할 듯 싶다.그렇다고 꼭 나쁘다는 것만은 아니다. KT의 드넓은 네스팟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면 데이타 전송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쓸만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격으로 인한 시장의 접근도가 많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다.

만약 가격이 어느정도 하락해서 QOOK&SHOW과 완전히 연동되고 정착된다면 통신3사 중에서 KT는 독보적인 존재가 될 지도 모른다. 집에 KT인터넷전화를 사용하는 집이라면 인터넷전화 자체가 AP기능을 해서 집에서 휴대폰을 집전화 요금으로 자유롭게 쓸 수 있고, 밖에서는 네스팟망을 사용할수 있으므로 정말 휴대폰요금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이다. 걔다가 같은 인터넷전화회선끼리는 통화료가 안나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통화무제한요금제나 다름없는 기능일 것이다.

KT의 FMC에 대적해서 나온 SK의 FMS는 사실상 옛날에 있었던 기능이나 다름없다. 정해진 구역에서의 요금 할인은 이미 옛날옛적부터 있던 부가서비스인데 KT의 인프라에 당해낼수가 없어서 나온 궁여지책이라고 보일 뿐이다. 곧 나머지 두 통신사도 KT의 뒤를 따라서 유무선 연동 통신서비스를 곧 따라갈 것이라 본다. (이미 대세는 기울었다!)

옛날에 이런 생각을 다들 한번쯤은 했을 것이다. 전화, 인터넷, 휴대폰 모두 통신을 이용한 서비스인데 왜 번거롭게 고지서는 따로따로 내고 각각 다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지 말이다. 이제는 달라졌다. 모두를 묶어서 더욱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대. 어느 통신사를 사용하는지는 바로 여러분의 선택이다!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hopefulboy.egloos.com/tb/2733145 [도움말]

덧글

  • 몽몽이 2009/11/02 00:41 # 답글

    3.5G까지 투자해놓고 정작 무선 인터넷은 와이파이로 가는 현실이 암울합니다.
    LG야 와이브로를 키워주고 싶지 않아서가 이해되기는 하는데 다른 회사들은 뭐하는 것들인지.
    지금 서비스는 SK가 제일 병맛이지만 4G 지연은 1차적으로 일관성 없는 정부, 그리고 KT의 와이브로 판매 전략이 가장 문제인 것으로 보입니다. 와이브로를 인터넷 전화하고 묶었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댓글 입력 영역